배우 강예원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한 가운데 과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해피투게더3‘에서는 ‘연예계 마당발‘ 특집으로 꾸며져 오지호 강예원 김민교 홍석천이 출연, 강예원은 "남자들은 내가 되게 섹시한 줄 안다. 내 몸을 글래머라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창시절 운동회 때 달리기를 하면 가슴이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달렸다"며 "가슴 때문에 섹시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시선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배우가 된 이후 시상식에서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으며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중"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강예원과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강예원의 냉장고에선 와인이 나왔다. 이에 MC 김성주가 주량을 묻자 강예원은 "작정하고 마시면 설경구 선배님도 이긴다. 어떤 남자 배우가 와도 취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술이 맛이 없어서 좋아하지 않고 또 술을 마시면 실수하는 것도 싫다. 나잇값을 하고 싶고 남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다. 모범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