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에 캐스팅 된 비화를 털어놨다.

수현은 22일 오전 뉴스 매체 YTN에 출연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어벤져스2‘에 캐스팅 됐지만, 처음엔 ‘어벤져스2‘ 영화인지 전혀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개적인 오디션이 아니었다. ‘마블‘ 사에서 자체적으로 리스트 해 놓은 배우들을 상대로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밀리에 진행된 만큼 어떤 배우들이 오디션에 임했는지 지금도 모른다"며 "주어진 대본을 가지고 연기했고, 마지막 오디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어벤져스2‘ 오디션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현은 "당시 무조건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개봉을 앞두고 이제서야 조금씩 영화에 대한 실감이 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어벤져스2‘는 최강의 영웅들이 모인 작품이라 그만큼 기대해도 좋은 영화다. 서울 마포대교, 청담대교, 한강, 상암동 등 한국에서 촬영한 곳이 ‘어벤져스2‘ 주요 장소로 등장한다.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3일 개봉하는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코비 스멀더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 잭슨, 수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