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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선수 로렌 힐, 세상 떠나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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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을 앓으면서도 대학 농구 선수로 경기를 뛰며 세계 곳곳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로렌 힐(20)이 결국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힐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힐은 한국 나이로 20세다. 인생이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그녀는 뇌종양이라는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힐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미국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마운트 세인트 요제프 대학교 여자농구 선수였던 힐은 대학교 1학년생 포워드로 입학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경기 중 현기증을 느꼈던 힐. 검사 결과 그녀의 병은 뇌종양이었다. 그리고 뇌 신경세포에 암 세포가 퍼져 손을 쓸 수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은 치료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코트에 오르길 원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3 하이럼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4득점을 기록했다. 이 장면은 전 세계에 보도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은 힐의 모습을 보기위한 관중들로 가득 찼다.

많은 스포츠 스타들도 힐을 응원했다. 특히 타미카 캐칭, 엘레나 델레 던 등 WNBA 스타 선수들이 힐을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그녀를 격려하기도 했고, 힐의 NCAA 첫 출전과 첫 득점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스포츠계에 일어난 감사할 일들’에 뽑히기도 했다.

힐은 아픈 몸을 이끌고 4경기에 출전했다. 5개의 레이업슛을 성공했고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며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집중했다. 그녀의 노력에도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힐은 짧은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마운트 세인트 요제프 대학의 댄 벤자민 감독은 “힐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나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메일과 전화를 받았다. 그들은 힐의 사연에 감동했고 그녀의 사연을 함께 아파했다”며 제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힐은 AP 통신과 마지막 인터뷰에서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끝까지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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