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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저 강심장인가 봐요"
출처:MK스포츠|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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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의 가드 홍아란(23)이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승부사로 돌변했다. 챔프전이 처음인 겁 없는 프로 3년차의 놀라운 반전. ‘적장‘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도 부쩍 성장한 홍아란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홍아란은 올 시즌 최고의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청주의 아이유‘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KB 팬들의 뜨거운 농구 열기를 책임지는 인기몰이의 주인공이다. 홍아란이 이른바 ‘뜬‘ 건 귀여운 외모 때문이다. 하지만 단지 외모에 그치지 않았다.

올 시즌 팀의 주전 가드로 자리를 잡은 뒤 평균 10.5점 2.8어시스트를 기록, 공헌도 전체 9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됐다.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것.

포스트시즌에서도 홍아란은 한 단계 더 올라섰다. KB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후보였던 인천 신한은행을 2연승으로 꺾고 올라온 데는 홍아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직전 61-62로 뒤진 상황서 결정적인 역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의 주역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위 감독은 "홍아란의 마지막 결승골은 쉽지 않은 슛이었다. 이젠 완전히 리그에서 올라선 선수가 된 것 같다. 변연하와 강아정의 뒤를 잇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아란은 결국 위 감독을 울렸다. 우리은행과의 챔프전 1차전에서도 74-73으로 쫓긴 종료 19초 전 노마크 3점슛 찬스를 침착하게 안으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안정적인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더 놀라운 것은 승부처, 그 짧은 시간에 나온 홍아란의 철저한 계산이었다. 홍아란은 "3점슛 오픈 찬스가 있었는데 그 사이 고민을 했다. 4쿼터에 3점슛 시도를 1개밖에 하지 않아 들어갈 확률이 낮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안으로 치고 들어가 확률이 높은 2점슛을 던졌다. 던지는 순간 들어간 줄 알았다"고 밝혔다.

서동철 KB 감독은 "홍아란이 마지막 한 골로 오늘 공격은 다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수비에서도 우리은행의 앞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 수비에서의 공헌이 공격의 몇 배 이상이었다. 이제 큰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홍아란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독종으로 불린다. 코트 위에서는 악바리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경험인 챔프전도 두려운 무대가 아니었다. 홍아란은 "저 강심장인가 봐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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