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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3홈런·OPS 1.041' 뉴 탑건 오지환
출처:OSEN|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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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중간으로 치우쳤던 타구 방향이 우측으로도 향한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바뀐 타격폼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10번의 시범경기서 홈런 3개·OPS 1.041을 기록하며 201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오지환은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폼을 대폭 수정했다. 타격 준비시 팔을 내려 스윙궤도를 줄였고, 하체 움직임도 이전보다 간결하게 바꿨다. 정교함을 강조한 스윙을 하면서도 장타력을 발휘, 시범경기 기간 장타율 .654를 찍고 있다. 배트 중심에 가볍게 맞힌 타구가 담장을 훌쩍 넘겼고, 타석당 삼진 비율은 19%로 줄였다. 오지환의 통산 타석당 삼진 비율은 25%, 2014시즌에는 22%였다. 시범경기라 표본은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의도했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더 고무적인 부분은 적응력이다. 상대 팀은 시범경기를 통해 오지환의 약점을 공략하려고 한다. 오지환의 타구방향이 좌중간에 쏠리자 몸쪽을 집중공략했다. 지난 17일 수원 kt전에서 포수 용덕한은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투수에게 몸쪽 공을 주문했고, 오지환은 2타수 무안타·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kt전이 끝난 후 양상문 감독은 “역시 상대가 오지환의 타구 방향을 알고 있다. 방법은 하나 밖에 없지 않겠나. 몸쪽에 들어오는 공을 치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양 감독의 기대대로 오지환은 몸쪽에 들어오는 공을 공략, 우측으로 타구를 날렸다. 지난 19일 목동 넥센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후 마지막 타석에선 우전안타를 기록해 양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20일에는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따금씩 안 좋은 버릇이 나오고는 있으나, 다음 타석에서 바로 이를 수정한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새로운 타격폼에 맞춰가고 있다.

LG는 상위권으로 도약한 지난 2년 동안 고참들에게 1번 타자를 맡겼다. 2013시즌부터 2014시즌 중반까지 박용택이 리드오프로 나섰고, 2014시즌 중반부터는 정성훈이 1번 타순에 배치됐다. 박용택은 지난 2년 동안 출루율 4할1푼2리, 정성훈은 지난해 1번 타자로서 출루율 4할4푼4리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들이 클린업에서 떨어지면서, 팀 전체가 점수를 뽑는 능력을 그다지 좋지 않았다. LG는 2014시즌 총 668점을 뽑으며 이 부문 7위에 자리했다. 클린업 트리오 타율은 2할9푼7리로 리그 최하위였다. 때문에 양상문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양 감독은 오지환을 2015시즌 리드오프로 낙점하면서, 정성훈을 2번 타자, 박용택을 3번 타자로 기용할 계획이다.

박용택과 정성훈은 상수다. 둘은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다. 2009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6년 동안 박용택은 타율 3할2푼6리로 리그 전체 2위, 정성훈은 타율 3할1리로 리그 전체 9위에 자리하고 있다. 4번 타순에는 지난해 잠재력을 폭발시킨 이병규(7번)가, 5번 타순부터는 이진영 이병규(9번) 최승준 등이 배치된다.

결국 오지환이다. 오지환이 해내면 LG 타선은 훨씬 더 강해진다. 오지환이 바꾼 타격폼에 적응하고, LG의 새로운 탑건으로 올라선다면, 쉴 틈 없는 상위타선이 만들어진다. 2015시즌 LG 타선의 키는 오지환이 쥐고 있다.

한편 LG는 21일과 22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시범경기를 마무리한다. 양 감독은 21일 경기에선 베스트 9을 경기 후반까지 가동하고, 22일 경기에선 2년차 좌투수 임지섭의 최종 리허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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