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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페더러, 잭 삭 꺾고 8강 진출
- 출처:테니스코리아|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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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시즌 첫 마스터스 시리즈 BNP파리바오픈 16강에서 2번시드 페더러가 잭 삭(미국)을 1시간 9분만에 6-3 6-2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1세트 초반 두 선수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부터 페더러가 삭의 좌우를 흔드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활발한 공격으로 연속 네 게임을 따낸 페더러는 8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잘 지키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67%의 비교적 낮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지만 86%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과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더블 폴트는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았다.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27번시드 루카스 로솔(체코)을 6-2 4-6 6-4로 제압한 9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다.
페더러와 베르디흐의 상대전적은 12승 6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다. BNP파리바오픈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전 날 페더러는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SNS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팬들에게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SNS를 하는 것이 즐겁다. 단순히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자체가 좋다"면서 "SNS에 생소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SNS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긍정적이며 나에게 큰 힘이 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투어생활을 하는 건 힘들지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SNS를 사용하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또 "SNS에서 메시지를 작성할 때 누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항상 조심하려고 애쓴다. 지금까지 SNS를 사용하며 곤란에 처했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페더러는 많은 시간을 자신의 SNS에 쏟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나도 생활이 있기 때문에 SNS에 미치고 싶지는 않다. 나는 여가시간을 휴대폰이 아닌 가족 또는 친구와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페더러는 약 1천500만명으로부터 페이스북 ‘좋아요를 받았고 약 274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