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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대·유연성…국가대표 별☆들이 떴다
- 출처:스포츠동아|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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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개막
손완호·고성현·김하나·성지현·배연주 등
대표선수 전영오픈 끝나자마자 대거 출전
남자 일반부 역대 최다 14개팀 참가 열전
이용대 복귀한 삼성전기 대회 3연패 노려
함박눈꽃이 날린 화천의 꽃샘추위도 배드민턴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배드민턴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첫 국내배드민턴종합대회인 2015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봄철대회)이 11일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참가팀이 가장 많은 남자 일반부는 이날부터, 여자 일반부와 남녀 대학부는 12일부터 19일까지 아흐레간 A와 B조로 나눠 리그전(단체전)을 가진다. 경기는 3단2복식으로 1∼2경기는 단식, 3∼4경기는 복식, 그리고 5경기는 다시 단식으로 치러진다. 21점 3게임으로 랠리포인트제가 실시된다.
● 국가대표 총출동
올 시즌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벌어진 2015 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전영오픈)를 마치고 곧장 팀에 합류해 대회 우승을 놓고 자웅을 펼친다. 부진했던 전영오픈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새 시즌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대표팀은 2014년도 전영오픈에서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와 남자복식의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조가 3위의 성적을 올렸으나 이번 대회는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여자복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고성현-김하나 조가 고배를 마셨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작년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 유연성은 수원시청 유니폼을 입고 첫 대회에 나선다. 이밖에 배연주(인삼공사), 김사랑, 김기정(이상 삼성전기) 등 스타급 선수들이 리그전 우승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이 요넥스의 사령탑을 맡아 데뷔전을 치른다.
● 분산 개최하는 봄철대회
작년까지 봄철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나뉘지 않고 동일 장소에서 치러졌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이 됐지만 교통과 숙박, 그리고 식당까지 곳곳이 번잡하고 선수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성인부(대학, 일반부)와 청소년부의 일정과 개최지를 분산했다. 대회규모를 늘리면서 보다 알차고 성공적인 개최를 치루기 위함이다. 청소년부가 참여하는 봄철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고창에서 진행된다.
남자 일반부는 역대 최다인 14개 팀이 참가했다. A조는 삼성전기와 김천시청, 스카이몬스, 성남시청, 광명시청, 고양시청, 던롭, 스카이몬스가, B조는 MG새마을금고와 수원시청, 국군체육부대(상무), 당진시청, 밀양시청, 요넥스, 충주시청 등이 1∼2위를 놓고 다툰다. 여자부는 A조의 삼성전기와 김천시청, B조는 MG새마을금고와 인삼공사, 화순군청이 각출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가 3연패를 노리고, 여자 대학부는 한국체대가 8연패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