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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검' 우리은행 '유종지미' 삼성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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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미를 지니지만, 모두 승리를 노린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용인 삼성 블루밍스가 9일(월)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질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다. 삼성은 이미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는 지냈고 이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일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신한은행에 패하며 27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4승 20패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올 시즌 마지막 일전에서 15승 고지를 노린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6번 모두 이겼다.
‘마지막 점검’ 우리은행, 그리고 이승아
이 경기는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자, 마지막 홈경기다. 하지만 우리은행 홈 팬들은 전혀 아쉬워하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 결정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23일 홈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후, 줄 곧 경기력을 유지와 컨디션 회복 등에 중점을 둔 경기를 펼쳤다. 즉,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정규리그 마무리에 치중했다.
그래도 우리은행은 이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았다. 주전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하되, 김단비(176cm, 포워드), 박언주(180cm, 포워드) 등 식스맨들의 경기력과 자신감 상승을 도왔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 하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승아(176cm, 가드)의 부상이었다. 이승아는 지난 2월 8일 용인 삼성과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한 달 가까이 공백 기간이 있었다. 그리고 이승아는 지난 7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서 이승아는 20분이 넘는 시간을 코트서 보냈다. 이승아는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우리은행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또, 복귀전인 만큼 크게 무리하기 보다는, 코트 밸런스와 적응에 치중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이승아에 대해 “오늘 플레이 좋았다고 본다. 다음 경기에서도 테스트를 해보고 챔프전을 준비 시키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이 경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준비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이 경기를 통해 챔프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승아의 코트 밸런스와 적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종지미 노리는’ 삼성, 적지에서라도…
삼성은 지난 6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삼성은 KB스타즈에 47-62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삼성은 아직 정규리그 1경기가 남아있다. 삼성은 비록 원정경기이지만, 올 시즌 마지막 경기서 15승 달성을 노린다. 비록 삼성은 마지막 홈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적지에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최근 삼성에서 특징적인 점들을 살펴보면, 우선 배혜윤(181cm, 포워드)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경기에 이어, 이 경기서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이호근 감독은 지난 6일 배혜윤의 출전 여부에 대해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 한다. 다음 경기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배혜윤 대신, 베테랑 김계령(190cm, 센터)과 허윤자(183cm, 포워드)가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경기서 선발 출전한 박소영(170cm, 가드)을 비롯해, 양지영(182cm, 포워드)과 강계리(164cm, 가드)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들 모두 2군 리그서 삼성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박소영과 강계리는 스피드를 앞세워 가드 진을 이끌었고, 양지영은 득점력을 과시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 배혜윤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삼성의 미래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올 시즌 삼성과 함께한 외국 선수 모니크 커리(183cm, 포워드)와 캘리 케인(198cm, 센터)이 이미선(174cm, 가드), 박하나(176cm, 가드), 고아라(178cm, 포워드), 최희진(180cm, 포워드) 등의 삼성의 국내 선수들과 함께 ‘유종의 미’라는 마지막 목표를 두고 이 일전에 나선다.
6라운드 포인트 - 올라가는 우리은행, 내려가는 삼성
양 팀의 올 시즌 6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2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67-64, 신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 승리로 올 시즌 삼성 전 6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코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삼성은 커리가 경기 초반부터 3점을 성공시키며 공격력을 발휘했다. 커리는 이 날 경기서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며 30점을 넣어, 우리은행을 괴롭혔다.
하지만 차분함과 집중력이 돋보인 우리은행이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경기 종료 24초전 골밑 슛, 12초 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67-64를 만들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서 고아라가 회심의 3점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그대로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이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