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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사망 비보에 동료들이 가슴치는 이유
출처:enews24|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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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수가 되기 위해 열정을 다바친 친구다."

베이비카라 출신의 연습생 소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와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솥밥을 먹었던 전 소속사 DSP미디어 소속 가수들의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진은 지난 25일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는 "소진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고있다. 가족들이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는걸 원치 않는다. 모두가 너무나 충격을 받은 상태다.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소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재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는 글을 올렸고, 윤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던 소진이. 모두 기도해주세요"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형곤은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줬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반성"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진의 한 지인은 "소진은 정말 가수가 되기 위해 열정을 다했던 친구다. 회사에도 정말 헌신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주변의 유혹도 많았을텐데 한 번도 한눈팔지 않고 한 길만 걸었다. 주위에서도 인정하는 노력파"라고 말했다.

소진은 DSP미디어 연습생 소속으로 지난 5년 간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에는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참가하는 등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멤버로 발탁되진 못했다. 지난달에는 DSP미디어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상실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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