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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 4대륙서 또 성장한 모습 보여줄까
- 출처:뉴스엔|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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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박소연이 4대륙 대회에서 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 피겨 기대주 박소연(17 신목고)은 오는 2월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한다.
김연아(24)가 은퇴한 이후 한국 여자 선수들 중 국제 무대에서 가장 탁월한 기량을 뽐낸 선수는 박소연이다. 박소연은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박소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경험한 뒤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그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에 오른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으며 총점 176.61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4년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한 박소연은 한층 더 성장했다. 그랑프리 두 개 대회에 초청받은 박소연은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4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에서 각각 5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박소연은 1차 대회에서 총점 170.43점으로 시즌 첫 대회부터 170점을 넘겼다. 워낙 질 좋은 점프를 가지고 있는 박소연이기에 프리스케이팅 초반부의 3가지 점프 요소가 압권이었다. 4차 대회에선 총점 163.24점으로 1차 대회보다 총점이 떨어졌지만 연기 면에서는 이전 대회보다 성숙했다. 스핀, 스텝도 한결 나아졌다.
이후 박소연은 국내 대회인 ‘201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총점 171.83점으로 대회 4연패를 차지한 뒤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에서 생애 첫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종합선수권 우승이 고무적이었던 이유는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쇼트프로그램 클린 연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박소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뒤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뛰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선 수준급인 레벨 3을 받았고 레이백 스핀과 콤비네이션 스핀에선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ISU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프리뷰 기사에서 박소연을 “우승 도전자”라고 표현했다. 이렇듯 박소연은 매번 대회를 치를 때마다 다음 대회에서 더 보완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사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도 박소연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4대륙 선수권 대회는 오는 12일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와 페어 쇼트프로그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3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4일 페어 프리프로그램, 남자 싱글 프리프로그램, 15일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 갈라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