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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 암세포 전이 無 확진… 요양 중"
출처:마이데일리|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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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암 세포 전이는 없는 것으로 확진 받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 1월말 대장암 수술을 받은 원종현의 상태를 11일 전했다.

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2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인 원종현은 LG에서는 단 한 경기도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NC에서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원종현은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NC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 73경기에 나서 5승 3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

2015시즌을 준비하던 원종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참가하던 도중 귀국했다. 24일 불펜 피칭을 시작해 10여개 공을 던진 뒤 어지러움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고 국내에서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검진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1월 29일 수술을 했다.

NC 선수들이 모자에 ‘155‘(원종현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던진 구속)를 쓰며 쾌유를 바라는 가운데 상황은 불행 중 다행이다.

NC는 "많은 분들이 원종현에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조직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 암세포의 전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진됐다"고 전했다.

서울 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찬욱 교수는 "원종현 선수는 대장암 2기 초기"라며 "몸 상태의 회복속도에 맞춰 항암제 약물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종현은 현재 군산 본가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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