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개봉박두! 5R보다 기대되는 6R ‘신한vs우리‘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2-05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5라운드서 혈투를 벌였던 양 팀이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5일(목)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질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18승 7패로 3연승을 달리며 2위고, 우리은행은 21승 4패로 신한은행에 3게임차 앞선 1위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전적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3승 2패로 앞선다.
이제 6번째 맞대결이다. 양 팀은 지난 1일 5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신한은행이 웃었다. 그리곤 꼬박 4일 후 다시 만난다.
신한은행은 홈에서 4연승을 노림과 동시에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게임차로 좁혀두려 할 것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춘천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인천을 찾는다.
50분 박혜진, 도와줘요 영희언니!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신한은행과 맞대결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박혜진(178cm, 포워드)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50분 내내 팀에 기여했다. 3점슛 4개 포함 25득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연장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거기에 양지희(185cm, 센터)가 46분 동안 16점에 4리바운드를 보탰다. 샤데 휴스턴(183cm, 포워드)도 37분간 코트를 누비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임영희(178cm, 포워드)의 활약이 아쉬웠다. 임영희는 45분간 8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은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고 2점 야투는 15개를 시도해 단 3개만을 성공했다.
특히 2차 연장 종료 3분여를 남겨둔 상황. 우리은행은 73-78로 5점 뒤지고 있었다. 여기서 임영희는 좌측 45도에서 3점을 시도했다. 다소 빠른 슛 타이밍이었다. 이 슛은 림도 맞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그대로 공격권을 상대에 넘겨야만 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확실히 아쉬운 장면이다. 이 후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당했다. 박혜진과 김단비(177cm, 포워드)가 연속 3점으로 힘을 내려했으나 상대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50분 내내 분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임영희의 미미한 활약이다. 그동안 우리은행이 가진 강팀의 조건 중 하나는 해결사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역할을 임영희가 톡톡히 해내왔다. 우리은행은 홈에서 당한 패배를 되갚아 주기 위해 임영희가 살아나야 한다.
50분 크리스마스, 돌아와요 윤아언니!
우리은행에 박혜진이 있다면, 신한은행에는 카리마 크리스마스(183cm, 포워드)가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박혜진과 마찬가지로 풀타임, 50분을 모두 뛰었다. 27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추격에 나선 4쿼터 후반과 승부처인 연장전서 집중력을 보였다. 김단비(180cm, 포워드)도 살아났다. 49분을 뛰며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2차 연장에만 8점을 몰아넣으며 에이스 기질을 뽐냈다.
또, 곽주영(183cm, 포워드)은 수비와 리바운드서 집중했고 김규희(171cm, 가드)도 리바운드를 7개나 건져내며 힘을 보탰다. 이렇게 신한은행은 특히 연장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50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이제 5일 경기부터 최윤아(168cm, 가드)가 돌아온다. 최윤아의 빈자리는 그동안 김규희와 윤미지(170cm, 가드)가 메워줬다. 김규희와 윤미지는 최윤아의 공백을 채우는 동안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윤아의 가세는 신한은행에 큰 안정감을 불어넣는다. 원활한 볼 배급과 투지, 허슬플레이, 그리고 해결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최윤아다. 최윤아의 가세에 크리스마스, 김단비는 더 편하게 공격을 펼칠 기대를 하고 있다. 거기에 신정자(185cm, 센터)와 최윤아의 호흡도 기대된다.
5라운드 포인트 - 신정자, ‘신한은행 데뷔전’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양 팀의 5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신한은행이 50분의 혈전 끝에 83-79로 이겼다. 이 날 경기는 신정자의 ‘신한은행 데뷔전’이기도 했다.
신정자는 이 날 경기서 2쿼터 2분 46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3쿼터 1분 30초를 남겨둔 시점에도 투입됐다. 모두 하은주(202cm, 센터)와의 교체였다. 신한은행은 이렇게 슬금슬금 신정자를 시험해 보고 있었다.
신정자는 4쿼터에 팀의 4쿼터 첫 득점이자 본인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깨끗한 미들슛이었다. 또, 1차 연장 종료 35초를 남기고 5반칙을 범한 김연주(178cm, 포워드) 대신 코트에 들어섰다. 그리고 2차 연장에 김단비의 3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온 신한은행에 2점을 더 선물했다. 턴어라운드 점퍼로 만든 시원한 득점이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 적극적 가담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정자는 ‘신한은행 데뷔전’에 14분 54초 동안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시간을 뛰진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리바운드와 득점을 해결해줬다. 이에 신한은행은 신정자가 더 빨리 더 깊이 팀에 스며들어오길 바랄 것이다. 또, 신한은행 상대 팀들은 신정자까지 가세한 신한은행에 충분한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