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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해프닝으로 일단락"긴장해서 송한 마음"
출처:OSEN|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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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이수경의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로 인한 논란이 양측의 해명과 사과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에 "어제(29일) 제작발표회 영상이 편집돼서 인터넷에 공개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면서 "이수경 씨가 20살이고 아직 신인이라서 말을 하는데 있어서 긴장해서 작은 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논란이 일었던 순간에 대해 설명에 나섰다.

앞서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다소 긴장한 듯 큰 소리를 내고 말실수를 했다. 특히 함께 연기한 최우식에 대해 "캐릭터가 호구 같고 그냥 호구의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현장 분위기는 유쾌했지만 기사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제 20살인 신인 배우라 수많은 언론이 자리한 제작발표회에서 긴장하는 바람에 나온 실수였다.

tvN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유쾌했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는 "최우식 씨를 비롯해서 다른 배우들이 유쾌하고 귀여운 실수로 생각했다"면서 "제작발표회는 화기애애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취재를 한 기자들의 설명을 종합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 다만 영상으로 편집되는 과정에서 오해의 시선을 받게 됐다.

본의 아니게 오해를 일으킨 이수경도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아직 신인이라서 제작발표회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면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당사자인 최우식 씨와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수경 측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다음 달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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