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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바비킴 입국 후 조사 예정.."
출처:스타뉴스|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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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난동‘ 사건과 관련해 승무원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경찰이 바비킴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오후 해당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등 4명을 불러 피해자 진술을 확보, 승무원과 관련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해 승무원들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바비킴의 난동 행위와 승무원 성추행 의혹 등에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승무원들의 조사를 끝냈고 추후 바비킴이 국내에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라며 "바비킴의 조사가 끝난 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경찰 측은 논란이 됐던 기내영상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하고 있으며 바비킴 조사 후 밝히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바비킴이 탔던 비행기의 승무원이 한국에 입국한 후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한 차례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대한항공의 발권실수가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바비킴은 지난 7일 당초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ROBERT DO KYUN KIM)인데, 이날 이코노미석 비행기를 예약한 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준 것이 밝혀졌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대한항공 여객기 KE023편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피워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분간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 경찰의 재조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계획이다.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대한항공 발권 문제로 기내에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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