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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패배가 충격적인 이유 셋
출처:OSEN|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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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우리은행 선수들도 결국 로봇이 아닌 사람이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1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청주 KB스타즈에게 55-71로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3위 KB스타즈(12승 9패)는 선두 우리은행(18승 3패)에게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여러모로 우리은행에게 충격적인 패배였다.

▲ 우리은행, 시즌 첫 2연패



우리은행은 개막 후 16연승을 구가하며 여자프로농구 신기록을 작성했다. 연승행진이 이어질 때마다 ‘무적’ 우리은행에 감히 대항할 팀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랬다. 몇 차례 위기는 왔지만, 우리은행은 항상 그랬다는 듯 4쿼터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이겼다. 우리은행은 3라운드까지 모든 팀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전부 이겼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유니폼만 봐도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우리은행은 12월 26일 신한은행에게 55-61로 처음 졌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심한 상태에서 차라리 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자위를 할 수 있었다. 패배에 대한 기억은 2014년에 묻고 새해에 새 출발을 하면 됐다. 이후 우리은행은 하나외환과 KDB생명을 잡으며 충격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지난 9일 KB스타즈에게 69-73으로 졌고, 다시 12일 리턴매치에서 KB스타즈에게 다시 연패를 당해 시즌 첫 2연패에 빠지게 됐다.

▲ KB스타즈에게 두 번 당한 우리은행

연패도 연패지만 같은 팀에게 연속 두 번 붙어서 모두 졌다는 사실이 우리은행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다. 아직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올 시즌 2승 3패로 열세다. 그럼에도 KB스타즈는 유일하게 우리은행을 두 번 잡았다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게 됐다. 자칫 6라운드 맞대결까지 내줄 경우 KB스타즈가 무적으로 군림하던 우리은행의 ‘천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정규시즌 승수는 아무리 많아도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결국은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변연하가 컴백한 KB스타즈는 모든 포지션에서 우리은행에 견주어 크게 밀릴 것이 없다. 비키 바흐와 스트릭렌의 화력에서는 차라리 낫다. KB스타즈는 상성에서 우리은행에게 매우 껄끄러운 상대로 남게 됐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KB스타즈와의 남은 2경기가 모두 청주에서 열린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청주는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팬들의 열기가 가장 열렬한 홈코트다.

▲ 시즌 최다 16점차 패배

우리은행은 지더라도 좀처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KB스타즈전은 달랐다. 3쿼터까지 대등하게 싸우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 3점슛 5방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특히 변연하는 결정적 순간 3점슛 두 방을 터트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우리은행은 성급한 공격을 시도하다 무위에 그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위성우 감독이 작전시간에 선수들을 혼내고 다독여도 봤지만 이미 소용이 없었다. 우리은행 선수들도 ‘로봇’이 아닌 ‘사람’이기에 당황했던 것이다.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이 올 시즌 이렇게 완벽하게 무너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16점차 대패 역시 올 시즌 최다점수 차 패배였다.

이제 우리은행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팀을 정비할 시간을 번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2연패를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은행은 여전히 압도적 리그 선두팀이다.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인 만큼 두 번 졌다고 쉽게 무너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농구팬들 입장에서 우리은행의 연패는 여자프로농구의 판도에 신선한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흥밋거리를 부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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