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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가리지 않는 ‘삼성농구 수모’
출처:데일리안|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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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이 역대급 불명예 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삼성은 11일 인천시립체육관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9-55 완패했다.

삼성에는 악몽과도 같은 하루였다. 39점은 지난 시즌 하나외환이 기록한 36점에 이은 최저득점 역대 불명예 2위다. 또 삼성은 3쿼터 단 2점에 그치며 지난 2003년 2월 국민은행이 기록한 한 쿼터 최소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의 3쿼터 유일한 득점은 불과 종료 15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나왔다. 이마저도 빗나갔다면 삼성은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전대미문의 ‘쿼터 무득점‘ 수모를 당할 뻔했다.

이날 신한은행의 수비가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득점 스포츠인 농구에서 한 쿼터 2점-한 경기 39점이라는 치욕적인 점수는 단지 수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삼성은 4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을 꺾은 바 있다.

지독히 안 풀리는 날도 있기 마련이지만, 이날 삼성의 경기력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노마크에서 던진 슛도 번번이 림을 빗어나고, 선수들은 슛에 자신감을 잃은 듯 찬스가 오면 오히려 공을 떠넘기는 상황도 반복됐다.

결과를 떠나 프로 수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부끄러운 경기력이었다. 삼성의 이날 전체 야투 성공률은 28%로 말 그대로 재앙이었다.

최근 삼성 농구의 수난사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남자농구단의 경우, 이상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서울 삼성은 올 시즌 전반기를 8승 2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23일 정규리그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는 46-100, 무려 54점차로 대패하며 프로농구 역대 최다 점수차 신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농구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농구계의 명문구단이다. 그러나 한 달 사이에 남녀 팀이 모두 구단 역사에 지우고 싶은 치욕의 한 페이지를 나란히 장식했다. 2014-15시즌이 어떤 의미에서든 삼성 농구사에 결코 잊지 못할 시즌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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