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분명 그는 언젠가 안필드로 돌아올 것".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하는 스티븐 제라드에 대해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세상에는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몇명있다. 그중 한명이 바로 제라드"라면서 "그는 단순히 축구 선수가 아니다. 또 주장으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따라서 분명 언젠가는 다시 리버풀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현재 LA 갤럭시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까지는 리버풀에서 활약한 뒤 EPL 시즌이 끝나면 LA 갤럭시로 이동하게 된다.

수아레스는 제라드와 함께 큰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말썽꾸러기인 수아레스에 대해 제라드는 냉정함과 함께 따뜻함을 선물 하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운 것. 수아레스는 "제라드는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제라드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다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리버풀의 일부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