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가 마츠 후멜스(27)를 내주게 생겼다.

도르트문트가 후멜스의 이적을 허용하게 될까.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후멜스의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76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후멜스를 영입하지 못한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꼭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후멜스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 이적시장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선두건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도르트문트가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선두권이 아니라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흔들림을 적절하게 이용하려고 한다. ‘미러‘는 후멜스가 도르트문트에서의 생활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로서는 후멜스가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조건과 기회를 제안할 경우 수월하게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