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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팔카오 영입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출처:인터풋볼|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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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의 공격수’라 평가받는 라다멜 팔카오(29)가 임대생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팔카오를 영입해야 하는 3가지 이유가 있고, 현지 언론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1 맨유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 팔카오

첫 번째 이유는 팔카오가 이전 맨유가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라는 점이다. 그동안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이후 전형적인 타겟형 공격수가 없었다. 웨인 루니를 시작으로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빈 판 페르시 등이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박스 안에서 몸싸움을 해주고 결정지어주는 유형의 공격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팔카오는 다르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해주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유형의 공격수다. 이는 침투 능력과 측면 플레이가 장점인 판 페르시와 함께 충분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점차 맞아 들어가고 있어 충분한 희망을 남기고 있다.

#2 데 헤아와 재계약 하려면 팔카오를 영입해야 한다?

두 번째 이유는 현지 언론에서 주목했다. 영국 언론 ‘텔라그라프’는 8일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와 재계약 하려면 팔카오의 완전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유는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때문이다.

팔카오와 데 헤아는 모두 멘데스가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멘데스는 데 헤아의 재계약 협상에 있어서 우선 팔카오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데 헤아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이 매체는 “맨유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하지만 멘데스가 이를 거절하며 팔카오의 완전 영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멘데스는 데 헤아 재계약 카드를 이용해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3 이미 이적 시장은 미쳤다! 팔카오 만한 카드가 없다!

맨유가 팔카오의 영입을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부상과 높은 이적료다. 그러나 팔카오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자신하며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사실상 남은 문제는 이적료다. 만약 맨유가 팔카오를 완전 영입하려면 4300만 파운드(약 716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적 시장은 이미 미쳤다. 특히 공격수는 더욱 그렇다. 20대 초반의 유망주가 엄청난 이적료를 받기도 하고, 비슷한 나이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같은 경우에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41억 원)의 몸값이 책정되고 있다.

카바니와 팔카오의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모든 것이 팔카오의 우위다. 이미 팔카오는 스페인 무대를 점령했었고,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부상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 이적 시장에서 다른 공격수를 찾아봐도 팔카오 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맨유의 공격진이 그리 풍족하지 않다는 것도 영입 해야하는 이유다. 루니는 현재 미드필더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고, 판 페르시, 제임스 윌슨이라는 공격수가 있지만 판 페르시는 점차 폼이 떨어지고 있고, 윌슨은 아직까지 유망주다. 이런 이유로 팔카오의 몸상태만 제대로 회복된다면 맨유가 영입을 꺼릴 이유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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