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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아자르, 난폭한 태클의 희생양"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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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감독 "아자르, 파울당하는 데도 주심이 무시하고 있어"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는 에당 아자르가 매 경기 상대팀의 거친 수비에 부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가 토트넘에 3-5로 완패한 2일(한국시각)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잉글랜드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한다. 그렇다면 에당 아자르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자르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상대 수비수들한테 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심의 판정은 그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에당 아자르를 더는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나는 오늘 경기에서도 아자르가 파울당하는 모습을 열 번이나 봤다. 그러나 정직한 플레이를 하는 아자르는 웬만해서는 쓰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토트넘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네 차례의 파울을 당했다. 이 외에도 아자르는 총 세 차례 공을 빼앗겼는데, 무리뉴 감독은 이를 두고 그가 파울을 당했음에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며 수차례 항의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다만 아자르는 올 시즌 현재 경기당 파울 유도 횟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3회를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들어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다. 그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주심들이 첼시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토트넘전이 끝난 후에도 "오늘 우리의 상대팀은 주심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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