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가 오는 2월 할리우드 작품 오디션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클라라는 영화 ‘워킹걸‘ 개봉을 앞두고 2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혀 눈길을 모았다.

클라라는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영어 실력 등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오는 2월에 미국으로 오디션을 보러 간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클라라는 "이전에도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중국 배우만 해도 여러 사람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병헌 선배 외에 알려진 분이 많지 않아 그 쪽에서도 한국 배우에 대한 갈증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건강한 에너지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 자신감이 생겼다"며 "할리우드 영화를 찍는 것이 2015년 저의 목표다. 작은 역할이라도 맡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라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워킹걸‘에서 자유분방하고 섹시한 이미지 이면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담은 캐릭터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영화는 하루아침 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 성인용품점 사장 난희(클라라 분)의 동업을 담은 섹시 코미디. 클라라는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붙드는 한편 180도 다른 여성 동업자와의 애틋한 유대를 그려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