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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전 판정, 말도 안 된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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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샘‘ 샘 알러다이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알러다이스 감독은 아스널전 전반 5분 알렉스 송의 골이 무효로 판정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웨스트햄은 29일 새벽(한국 시각)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아스널전서 1-2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산티 카솔라(전반 41분)와 대니 웰벡(전반 44분)에게 두 골을 잇따라 허용했다. 후반 9분 셰이쿠 쿠아테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경기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 후 알러다이스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전반 5분 터진 송의 중거리 슈팅 골이 무효로 선언된 게 이유였다. 심판은 송이 중거리 슈팅을 때릴 때 골문 앞에 있던 디아프라 사코가 보이치에흐 슈체츠니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알러다이스 감독은 "심판은 완전히 틀린 판정을 했다. 좌절했다는 표현도 모자라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심판은 공격수가 골키퍼의 시야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특히 부심이 그와 같이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들은 틀렸다. 사코는 골키퍼의 시야에 있지 않았다. 100명 중 99명은 이 장면을 보고 골이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러다이스 감독은 이 판정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만약 송의 슈팅이 골로 선언됐다면 우리는 지지 않을 수 있었다. 아스널은 이후 대단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을 것이다."
알러다이스 감독은 전반 41분 윈스턴 리드가 카솔라에게 반칙을 저질러 선언된 페널티킥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했다. "리드는 그저 쓰러져 있었고, 카솔라가 그 위로 지나가다가 걸린 것이다. 막판 모르간 아말피타노에게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나는 아말피타노도 나초 몬레알에게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길 바랐다."
상승세를 타다가 2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떨어진 터라 더욱 감정이 격해진 듯한 알러다이스 감독이다. 수위가 다소 강해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과연 알러다이스 감독의 이 발언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