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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적인 북한, 아시안컵 상대 분석은 어떻게?
- 출처:스타뉴스|20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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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인터넷으로 전력 분석해요"
북한축구협회 외교 담당 서기장인 리강홍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리강홍 서기장은 상대 전력 분석에 대한 답변도 내놓았다. 북한은 자본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금지한다. 하지만 북한축구협회는 예외로 둔다고 한다.
리강홍 서기장은 "우리도 상대 전력 분석을 인터넷으로 한다. 축구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 신청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북한축구협회는 인터넷으로 해외 사이트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세계 각국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다. 이들이 상대국의 TV 중계 화면을 녹화해 보내주고 있다. 최소한의 상대 전력 분석은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리강홍 서기장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스포츠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리강홍 서기장은 "스포츠산업 강화는 북한의 국가 프로젝트다. 예술과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을 나라의 보물이라고 믿는다. 이들을 최고로 육성하는 건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리강홍 서기장은 "북한의 스포츠 선수들은 해외의 프로 선수들과 같은 생활을 한다. 다만 북한에는 프로라는 개념이 없다. 돈을 받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포츠 선수들을 전문체육인이라고 부른다"면서 "북한에서는 17세에 모든 진로가 결정된다. 대학에 가거나 군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 스포츠 분야에 뽑힌 선수들은 평양시체육단이나 4·25 체육단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2015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