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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향해 메시가 칼을 간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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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는 1월 4일 까지 약 2주 동안의 휴지기를 갖는다. 이 시점에 지난 전반기를 돌이켜볼 수 있는 4가지 키워드를 꼽아봤다.
연승 레알VS 바르사-AT의 추격
전반기 1위는 레알 마드리드다. 1경기 덜 치른 상태서 승점 39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등으로 이뤄진 화력도 막강하다. 득실차도 +42다. 레알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공식경기서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안심할 수는 없다. FC 바르셀로나(승점 38)와 AT 마드리드(승점 35)가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의 조합이 살아나고 있고, AT 마드리드는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로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기에 후반기의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대미문 호날두, 칼을 가는 메시
전대미문이다. 호날두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호날두는 리그 14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골만 많은 것이 아니다. 호날두는 어시스트도 8개를 기록하며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당 6.3개의 슈팅과 2.8개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레알 화력의 중심이 됐다.
메시는 리그서 호날두에 그늘에 가린 모습이다. 절대적인 수치는 뛰어나지만, 호날두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메시는 16경시에 나서 15골,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4.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칼을 갈고 있는 메시의 후반기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바카, 체리셰프. 언더독의 반란은 이뤄질까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등 스타들의 활약에 가렸지만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카를로스 바카(세비야)와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가 대표적이다.
바카는 호날두,메시,네이마르에 이어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다. 15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렸다. 3위 네이마르(11골)를 바짝 뒤쫓고 있다. 홈에서 5골, 원정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는 바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세비야 공격의 중심을 맡고 있다.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체리세프의 행보도 눈에 띈다. 레알 유스 출신으로 비야레알에 임대중인 체리셰프는 팀의 측면 공격을 맡고 있다. 체리셰프는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좋은데, 리그서 8 도움을 기록하며 호날두,코케(AT 마드리드)와 함께 도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카, 체리셰프의 약진은 후반기서도 이어질까. 이들의 발걸음이 언더독의 발란으로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14경기만의 첫 승..코르도바, 강등권 태풍의 핵
지난 7일 코르도바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환호했다. 리그 14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기 때문. 이날 경기전까지 코르도바는 불명예를 안았다. 당시 코르도바의 무승 기록은 올 시즌 세계 5대 리그로 불리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유일한 기록이었다.
사실 코르도바의 가시밭길은 예견된 일이었다.1971/1972시즌 이후 43년 만에 승격의 기쁨을 맛봤지만 공수에서 아직 완벽한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르도바는 선수 개개인의 면면보다는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며 자신들만의 길을 걷고 있다. 1승 8무 7패의 성적을 거둔 코르도바는 엘체를 제치고 탈꼴지에 성공했다. 코르도바의 행보가 강등권 태풍의 눈이 될지는 후반기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