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첼시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네마냐 마티치(26, 첼시)가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첼시가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를 쓸 것이라는 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현재 ‘2014/2015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23일 스토크시티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지켰다. 첼시는 FA컵과 캐피탈원컵(리그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리그컵은 준결승에,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네 개 대회에서의 우승을 뜻하는 ‘쿼드러플‘이 가능할 것이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회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럴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팀과 동료들을 믿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티치는 남은 시즌동안 첼시의 두터운 선수층과 정신력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티치는 "우리는 자신감에 차있다. 우리는 첼시다. 25명의 선수들이 항상 준비돼있다. 누가 선발로 나서든 문제가 없다. 우리는 늘 팀으로서 같은 경기력을 펼친다"고 말했다.

첼시는 26일 웨스트햄브로미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박싱데이 일정을 시작한다. 웨스트햄은 현재 EPL 4위에 올라있는 돌풍의 팀이다. 마티치는 "그들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전술을 극복해야한다"며 경계하면서도 "모든 것을 잘 준비한다면 된다.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