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가 은퇴 결정을 미뤘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월22일 일본 신 요코하마 스케이트센터에서 열린 아이스쇼 ‘크리스마스 온 아이스 2014’에 출연한 아사다 마오(24 일본) 근황을 전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 아이스쇼에서 더블 악셀, 3회전 점프를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많은 관객 앞에서 스케이팅을 해 두근두근했다. 스케이트와 함께 성정하고 스케이트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아사다 마오는 “2014년은 올림픽도 있었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스케이트에 헌신했다. 2015년은 결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싶다. 결단은 내년에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심사숙고를 거듭할 것을 밝혔다.

앞서 20일 아사다 마오는 NHK ‘토요일 스포츠’에 출연해 “(현재) 올림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6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나았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한달 후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8.6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프리스케이팅 138.03점, 총점 216.69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2014-2015시즌 휴식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