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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정범식 감독 도넘은 발언에 '울먹'..
- 출처:전자신문|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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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클라라가 정범식 감독의 발언에 울먹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워킹걸‘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클라라, 조여정,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클라라는 ‘워킹걸‘에서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 역을 맡아 연기를 하면서 민망했던 적을 묻자 "민망한 적 없었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정범식 감독은 "영화 촬영 중 내가 민망했던 장면이 있다"며 "클라라가 신상 진동 T팬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 그런 성인용품이 있진 않고, 영화를 위해 만든 거였는데 클라라가 그 진동에 맞춰서 느끼는 연기를 해야만 했다. 이걸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날 클라라가 오더니 성인용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빌려가라고 했다"고 전해 취재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범식 감독은 "다음날 클라라가 정말 해맑게 기구를 직접 사용 해봤다고 하더라. 또 신음 소리까지 직접 핸드폰으로 녹음 해왔다"며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흥분상태가 아닌 패닉상태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클라라는 정 감독의 도 넘은 발언에 당황스러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였다.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이슈가 되자 네티즌들은 "클라라 워킹걸 정범식감독 클라라 눈물, 여배우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도 넘은 마케팅"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별점 테러를 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