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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남과 1-1 무승부…3년 만에 클래식 복귀
출처:인터풋볼|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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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클래식에 3년 만에 복귀한다.

광주는 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1차전을 3-1로 승리했던 경남은 1, 2차전 합계 1승 1무를 기록하며 클래식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경남은 창단 첫 강등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 흐름은 경남이 잡았다. 그러나 문전까지 잘 도달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광주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10분 디에고가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광주는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됐다. 디에고가 부상을 당해 송승민이 대신 들어갔다. 이후 경기는 치고 받는 양상으로 흘렀다. 17분 경남은 이학민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떴다. 24분 광주는 역습 상황에서 임선영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다. 이때 김호남이 몸을 날렸지만 발 끝에 닿지 않았다.

양 팀은 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8분 경남 이창민이 광주 아크 부근에서 한번 접고 찬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광주는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김호남이 슈팅 했으나 김영광이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경남은 이후 공세를 올렸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은 송수영이 문전을 파고 들었다. 제종현과 1대1에서 때린 슈팅이 걸렸다. 41분에는 송수영이 광주 페널티박스 좌측 안에서 슈팅 한 볼이 또 제종현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 경남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4분 송수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 12분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비껴갔다.

광주는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후반 19분 조용태를 빼고 파비오를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1분 뒤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여름이 김영광과 1대1에서 슈팅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경남의 공격은 계속됐고,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측면에서 빠르게 넘어온 크로스를 송수영이 밀어 넣었다.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광주는 흔들림 없었다. 29분 여름의 크로스를 김호남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경남은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광주의 방어벽을 뚫기 역부족이었다. 결국, 승격의 주인공은 끝까지 경기를 잘 풀어간 광주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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