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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론도와 아침 식사 함께해
출처:바스켓코리아|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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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드, 198cm, 96.2kg)와 보스턴 셀틱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가 만났다.

브라이언트와 론도가 경기 전에 만나 아침을 함께 먹었다.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에 보스턴과 원정경기가 잡혀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5일 아침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와 론도는 평소에도 서로의 경기력과 태도에 관해 높이 평가해왔다. 두 팀은 지난 2010 파이널에서 만나 진검승부를 벌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이라면 자아가 너무나도 강하다는 점이다. 또한 볼을 오랫동안 들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자아가 너무 강해서일까? 의외로(?) 두 선수가 의외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두 팀 모두 각 컨퍼런스에서 하위권에 처져있는데다 이전의 여러 차례 올스타전에서도 자주 본 만큼 상당히 친한 것으로 점쳐진다.

론도 트레이드?

그래서였을까, 『Boston Globe』의 벡스터 홈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스티브 내쉬와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이용해 론도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보스턴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론도와 함께하고 있지만, 보스턴의 데니 에인지 단장이라면 트레이드오퍼가 온다면 응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에인지 단장은 이전에 레이 앨런과 폴 피어스를 두고도 수차례의 트레이드를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브라이언트가 있어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그리 효과적이진 않아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내쉬를 일반적인 볼핸들러와 슈터로 전락시켰고, 드와이트 하워드도 소위 ‘리바운드 셔틀’을 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당시 레이커스는 하워드와 내쉬를 필두로 스티브 내쉬까지 있었지만, 브라이언트는 어김없이 20개가 넘는 필드골을 시도해왔기 때문이다.

만약 론도가 온다면, 론도와의 궁합도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론도도 볼을 긴 시간동안 들고 있으면서 플레이하고 있어 브라이언트와 잘 맞을 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마 같이 뛰게 된다면, 브라이언트는 론도를 볼을 운반하는 선수로, 론도는 브라이언트를 통해 어시스트를 올릴 수 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는 얘기나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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