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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박주호, 부상 딛고 구자철과 동반 선발 예상
출처: MK스포츠|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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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시즌 3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는 면한 것으로 보인다. 발목을 다쳤던 수비수 겸 미드필더 박주호(27·마인츠 05)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동료 미드필더 구자철(25)과 함께 동반 선발명단에 올랐다.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4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함부르크 SV-마인츠 프리뷰를 보도했다. 함부르크-마인츠 경기는 7일 밤 11시 30분 시작한다.

마인츠는 4-2-1-2-1 대형으로 전망됐다. 박주호는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왼쪽, 구자철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좌를 받는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예상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샬케 04와의 11월 29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1-4패)에서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76분을 소화했다. 후반 21분 반칙을 당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치료를 위해 1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하고 9분 후 교체됐다.

그러나 함부르크 원정 선발이 예상되는 등 심각하지는 않은 분위기다. 박주호는 이번 시즌 근육과 발목 인대 문제로 2차례에 걸쳐 총 23일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박주호가 함부르크전을 시작부터 소화한다면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이자 4번째 선발이다. 2014-15시즌 마인츠 소속으로 6경기에 나와 평균 86.7분으로 중용됐다. 그러나 부상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차출로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동안 분데스리가 5경기가 진행됐다.

왼쪽 수비수가 주 위치인 박주호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우승과정과 A매치 평가전에 이어 마인츠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을 분위기다. 최근 분데스리가 2경기 등 이번 시즌 프로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3경기를 뛰었다.

현재 마인츠는 코스타리카대표팀 주전 왼쪽 수비수 후니오르 디아스(31)를 보유하고 있다. 왼쪽 풀백을 놓고 두 선수가 경쟁하기보다는 동시에 출전하는 것이 팀 전력에도 낫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6경기 연속 출전과 4연속 풀타임에 도전한다. 샬케전에 이어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예상됐다. 2014-15시즌 마인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3경기를 뛰었다. 왼쪽 날개와 왼쪽 미드필더로도 4경기씩 나왔기에 샬케전을 통하여 서로 다른 세 위치의 출전 횟수가 같아지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구자철은 이번 시즌 아직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서는 공격포인트가 없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이러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마인츠 소속으로 구자철은 2014-15시즌 11경기 3골 2도움이다. 경기당 78.2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골·도움은 0.52로 준수하다.

마인츠의 함부르크전 선발 왼쪽 날개로 예상된 필리프 주리치치(22·세르비아)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자 중앙 공격수도 가능하다. 따라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기능하기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도 겸하는 활동량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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