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마음껏 즐기고 배우겠다."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22)이 A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실시하는 A대표팀의 국내 최종 훈련에 참가한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재성을 눈여겨 보고 A대표팀 소집을 요청했다. 이재성의 생애 첫 A대표팀 훈련이다.

이재성은 "올해 내가 최고의 행운아인 것 같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A대표팀까지 모두 불리게 된 것은 전북에 입단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A대표팀에 가게 되는 건 처음이라 설레면서 얼떨떨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에 합류하는 A대표팀이지만 이재성은 당당함을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가진 강점을 가지고 좋은 선배들과 경쟁을 하겠다. 나는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마음껏 즐기고 배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