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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쩍은' 레버쿠젠, 패하고도 16강
- 출처:골닷컴|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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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모나코에 0-1로 패하고도 제니트가 벤피카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어준 덕에 16강 진출 조기 확정
바이엘 레버쿠젠이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AS 모나코에게 0-1로 패하고도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버쿠젠이 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졸전에 그치며 0-1로 패했다. 이미 레버쿠젠은 조별 리그 1라운드 모나코 원정에서 후반(61분경0 주앙 무티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바 있다.
여러모로 경기 양상은 1라운드와 유사했다. 경기 내용적인 면에선 레버쿠젠이 우위를 점했으나 측면에서 자주 뚫리는 문제점을 노출했고, 후반(71분경) 역습 장면에서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또 다시 0-1로 패했다.
실제 레버쿠젠은 모나코전에서 점유율에서 63대37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9대4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모나코가 기록한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결국 레버쿠젠은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 기록한 2패 모두를 모나코 한 팀에게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모나코는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5경기 중 2골 밖에 넣지 못했는데 바로 그 두 골을 모두 레버쿠젠에게 넣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래저래 레버쿠젠에게 있어 모나코는 궁합이 맞지 않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모나코에게 패했으나 레버쿠젠은 먼저 열린 C조 제니트와 벤피카의 맞대결에서 다니의 골에 힘입어 제니트가 1-0 승리를 거둔 덕에 어부지리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2위 모나코(승점 8점)와 3위 제니트(승점 7점)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레버쿠젠(승점 9점)은 2위를 차지한다.
이미 지난 조별 리그 4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B조)를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D조), 바이에른 뮌헨(E조), 파리 생제르맹(F조), 바르셀로나(F조), 그리고 포르투(H조)에 이르기까지 총 6개 팀이 일찌감치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더해 이번 5라운드 수요일 새벽(한국 시간) 경기에선 첼시(G조)와 샤흐타르(H조)가 16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오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조)와 레버쿠젠(C조), 그리고 아스널(D조)가 16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총 11개 팀이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조기 진출했다. 이제 남은 티켓은 총 5장에 불과하다.
이제 레버쿠젠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벤피카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벤피카는 제니트전 패배로 인해 승점 4점으로 챔피언스 리그 탈락은 물론 유로파 리그 진출권 획득 가능성도 사라졌다(최종전에서 벤피카가 레버쿠젠에 승리하고 제니트가 모나코에게 패하더라도 맞대결 성적에서 3위 제니트가 4위 벤피카에 2승으로 앞선다). 만약 레버쿠젠이 최종전에서 벤피카에게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짓는다.
# C조 32강 조별 리그 5라운드 결과
제니트 1-0 벤피카
레버쿠젠 0-1 모나코
# C조 성적
레버쿠젠 3승 2패 승점 9점, 7득점 4실점 골득실 +3 (16강 확정)
모나코 2승 2무 1패 승점 8점, 2득점 1실점 골득실 +1
제니트 2승 1무 2패 승점 7점, 4득점 4실점 골득실 0
벤피카 1승 1무 3패 승점 4점, 2득점 6실점 골득실 -4 (탈락 확정)
# 16강 진출 확정 팀 명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조), 레알 마드리드(B조), 바이엘 레버쿠젠(C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D조), 아스널(D조), 바이에른 뮌헨(E조), 파리 생제르맹(F조), 바르셀로나(F조), 첼시(G조), 포르투(H조), 샤흐타르(H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