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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지탱하는 오세근의 힘
출처:데일리안|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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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27·2m)이 건재한 안양 KGC 인삼공사는 이전과 전혀 다른 팀이었다.

오세근 가세 전까지 1승6패로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KGC는 오세근이 돌아온 이후 6승5패의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지난 25일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는 오세근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강력한 트리플 포스트를 자랑하는 ‘높이의 팀‘ 동부는 어떤 팀도 매치업에 부담을 갖는다. 그러나 오세근은 동부가 자랑하는 김주성-윤호영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세근은 이날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 전반에서 맹활약했다.

수치상의 기록보다 오세근의 전술적인 가치가 돋보였다. 포스트에서 안정적인 도움수비로 동부의 골밑공략을 차단하는가하면,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른 공격 전환으로 속공까지 가담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세트 오펜스 시에서도 포스트로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뒤 침착하게 외곽으로 공을 빼주거나, 스크린으로 동료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날 KGC 주요 득점루트가 된 양희종의 3점슛과 CJ 레슬리의 연속 득점도 오세근의 지원 사격이 있어 가능했다.

4쿼터에는 과감히 직접 공격을 주도하며 10점을 몰아넣었다. 오세근 활약이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동부에 무려 84득점을 올리며 15점차 완승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다.

오세근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현역 일병 신분이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조기전역 혜택을 얻었지만 행정절차 문제로 지난달 30일에야 소속팀에 복귀했다. 장기간 대표팀 차출로 인한 잔부상과 경기체력 문제로 팀에 합류했어도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세근은 역시 오세근이었다. 복귀 후 11경기에서 14.3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의 골밑을 든든하게 사수했다. 국내 선수 중 득점-리바운드 모두 2위의 기록이다.

오세근은 하승진(KCC), 김종규(LG), 이승현(오리온스), 김주성 등 리그 정상급 토종빅맨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현재 KBL의 대세가 누구인지 입증하고 있다. 오세근은 2011-12시즌 KGC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오세근이 가세한 후 KGC가 따낸 6승의 절반이 상위 빅4(오리온스, 동부, SK)였다는 것은 오세근 효과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벤치의 경기운영 미숙으로 아깝게 내준 모비스전을 비롯해 충분히 이길 수 있던 3~4경기 포함하면 KGC 승률은 더 올라갈 수도 있었다.

KGC는 멀어보이던 6강권에 드디어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프로농구를 혼전 양상으로 몰고 갈 잠재력을 드러냈다. 오세근을 비롯한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구성된 KGC는 현재의 순위와 상관없이 조직력만 갖춰진다면 후반기에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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