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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잠하던' 다저스, 콜 해멀스 영입전 뛰어들어
- 출처:스타뉴스|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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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불펜투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던 LA 다저스가 대형 선발투수 보강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상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콜 해멀스(31)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콜 해멀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한 여러 팀들과 경쟁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해멀스는 리그 정상급 좌완이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9패에 그쳤기만, 30경기에 나섰고, 204⅔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2.46에 불과했고, 탈삼진도 198개를 잡아냈다. 승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이 컸다.
게다가 해멀스는 7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로 등판하고 있으며, 6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도 매년 200개 전후로 기록중이다. 즉, 30경기-200이닝-10승-200탈삼진-2점대 평균자책점을 바라볼 수 있는 투수라는 뜻이다.
이런 해멀스를 데려오기 위해 다저스가 누구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는지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다. 하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밝힌 대로 외야수 가운데 한 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유망주도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다저스의 유망주 트리오, 작 피더슨-훌리오 유리아스-코리 시거 가운데 한 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선수들이지만, 해멀스를 데려올 수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출혈이기도 하다. 사실 해멀스 정도 되면 특정 팀의 유망주를 싹쓸이 하다시피 데려올 수도 있다.
다저스 외에 보스턴 역시 해멀스 영입에 나선 상태다. 보스턴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무키 베츠(22)와 포수 블레이크 스위하트(22)를 매물로 내놨다.
베츠는 올 시즌 데뷔해 52경기에서 타율 0.291, 5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스위하트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93, 13홈런 64타점을 올렸고, 47.5%의 도루저지율을 보인 유망주 포수다.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턴이 이 정도 매물을 내놓은 상태라면, 다저스가 유망주를 제시해야 한다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
한편,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만약 다저스가 해멀스를 데려온다면 류현진(27)에게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해멀스가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류현진은 4선발로 밀린다. 하지만 다저스 입장에서는 커쇼-그레인키-해멀스-류현진-댄 하렌까지 5선발이 구축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발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