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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은 알겠는데, LG 벌써 4연패
- 출처:점프볼|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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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4-91로 패배했다. LG는 어느덧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고 kt와 함께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7-18로 마친 LG지만 2쿼터부터 벌어진 점수는 회복되지 못했다. LG는 오리온스에게 무려 14개의 3점슛을 내주며 완패했다. 제공권 싸움(35-30)에서 앞섰지만 실책을 15개를 범하는 등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했다.
시련의 계절이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의 체면이 너무 구겨지고 있다. 핵심 데이본 제퍼슨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너무 떨어져 있다.
변명거리는 많다. 문태종과 김종규가 대표팀에 소집돼 체력적인 부담이 큰데다가 믿었던 데이본 제퍼슨의 이탈로 추락하고 있다. 이들은 팀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의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해결사 역할을 해주던 문태종이 좀처럼 올라오지를 못한다. 김진 감독이 휴식까지 부여하며 4경기를 쉬었지만 효과가 지속되지 않고 있다.
김진 감독은 “본인도 힘들어 하고 있다. 몸상태가 떨어져있다. 20분대로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고 몇경기 쉬게 해보기도 했지만 바로 올라올 수는 없다. 휴식은 쉬는 것일 뿐이다. 몸이 올라오는 것과는 별개라고 본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문태종의 뒤를 받쳐주던 기승호가 발목 부상으로 아직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기승호는 이제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시즌 LG 경기를 조립했던 김시래도 부진의 늪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제퍼슨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마이클 헤인즈는 SK 헤인즈와 너무 다르다. 헤인즈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다. 2경기 평균 5분 52초 출전에 3득점 1리바운드만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는데 적극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대체선수로 와서 복합적인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팀 전력상으로는 4강권에 들어도 모자람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못하며 분위기도 쉽게 올라서지 않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답은 정해져있다. 시간이 약일 수도 있다. 컨디션이라는 것이 독촉한다고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김 감독은 “시간이 약일 수도 있다. 선수들이 안쓰럽다. 열심히 하는 모습, 적극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박스아웃부터 기본적인 것을 강조한다. 자신감을 계속 불어넣을 것”이라고 반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