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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도박사 '최두호 승리확률 76%'
- 출처:몬스터짐|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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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3일 일요일 낮 12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UFN 57이 개최된다. 메인 이벤트는 프랭키 에드가와 컵 스완슨간의 페더급 랭킹전이며 이 대회에서 한국의 슈퍼보이 최두호가 UFC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멕시코의 후안 마누엘 푸이그.
91년생으로 올해 만 23세인 최두호는 2009년 12월에 데뷔했다. 데뷔전이 일본 원정이었으며 마쓰오카 타카시를 상대로 1회 서브미션승 (암바)를 거두었다. 두번째 경기에서도 2라운드 KO로 승리를 거둔 최두호는 3전째에 카키야마 유스케라는 선수에게 처음이자 현재까지는 마지막인 패배를 당했다.
2010년 6월 부터 2013년 6월 까지 최두호는 9연승을 기록했다. 9명의 상대중 종료의 부저소리를 들은 것은 단 두명에 불과하면 나머지 7명은 모두 최두호의 타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KO혹은 TKO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에서 최두호는 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는데 그중 3회가 1회 KO승이다.
최두호는 2013년 11월 UFC와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의 데뷔는 2014년 5월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두호가 경기를 앞두고 서두원과의 스파링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UFC 데뷔전은 11월로 미루어 졌다.
상대인 푸이그는 1989년생, 만 25세의 그라운드 파이터다. 2009년 3월에 데뷔했고 데뷔전에서는 서브미션승을 거두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이후 2009년 4월 부터 2010년 5월까지 1KO와 3SUB (서브미션승)이 섞인 4연승을 달리게 되고 2010년 7월 서브미션에 의한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2011년 5월 부터 2014년 1월 까지 푸이그는 6연승(1KO 3SUB)을 질주했다. 이 기간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UFC로 진출했는데, 올 6월에 있었던 UFC 데뷔전에서 푸이그는 아드리아누 마틴스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11승중 7회의 서브미션승이 있다.
1. 최두호에 대한 미국 매체의 극찬
미국의 MMA 매체인 ‘파이트 네트워크‘는 최두호의 기량을 아래의 영상을 통해 분석했다.
로빈 블랙: 제가 오늘 모든 체급을 통털어 세계 최고의 기대주인 한국의 최두호를 여러분들께 소개드리는 큰 특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슈퍼보이‘라고 부르고 있죠, 약간은 특이한 구석이 있습니다만, 그는 잘 싸웁니다. 그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어요.
저는 보통 극도로 너디 (nerdy: 공부는 잘 하지만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한 주제를 다룰 때 이 안경을 씁니다, 오늘은 이 너드 (nerd: nerdy의 명사형)에 대한 존중을 표하기 위해 안경을 쓰겠어요. 피부색은 창백하죠, 중학교 3학년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죠, 전혀 전사적이지 않은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스포크 사인(스타 트랙에서 스포크 박사가 손인사를 하는 동작) 을 보세요, 이 얼마나 괴짜입니니까?
스타트랙의 닥터 스포크, 미국에서 스타트랙 매니아는 일반적으로 너드로 분류된다. (시트콤 ‘빅뱅이론‘ 참고)
하지만 이 선수, 잘 싸웁니다, 그의 머리속엔 뭔가 다른게 있어요. 헤어스타일요? 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잘 싸우는 선수예요.
공격면에서 그의 특기는 멋진 타격입니다. 그의 움직임을 보세요, 놀라울정도로 부드럽죠. 그리고 페인트 동작이 굉장히 좋아요. 그는 상대가 자신의 동작을 신경쓰게 만듭니다, 그리고 보세요, 상대가 페인트에 반응하게 만들죠, 상대를 움찔하게 만든 후 때립니다. 그의 페인트가 왜 그렇게 잘 통할까요? 그것은 그의 타격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그의 타격이 어떻게 그렇게 좋을까요? 그의 페인트가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상호보완적인 관계죠.
그의 펀치는 깊이 들어갑니다. 관통력이 강해요, 그의 펀치에는 파워가 있습니다. 그는 145파운드급에서 뛰는 23세의 원펀치 KO펀쳐입니다. 그리고 그는 박력있는 경기를 합니다.
무슨 생각 하시는지 알아요, 미국의 레슬러라면 그를 테이크다운 할 수 있다는거죠? 하지만 이 친구에게는 끝내주는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있습니다. 이 스프롤 장면을 보세요, 왼쪽 엉덩이를 빼면서 찍어눌렀죠. 뿐만아니라 그가 이시다라는 굉장히 능숙한 레슬러를 상대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구사하는 장면을 보세요. 저의 편집자인 마크가 재생속도를 올려야 했어요, 꽤 긴 시퀀스였거든요. 월드 클라스 레슬러를 상대로 엄청난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이 선수 굉장히 흥미롭죠.
그런데 그는 가끔씩 실수를 해요, 이 장면을 보시면 그가 넘어가서 바닥에 등을 댑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일어나는 장면을 보세요, 어응~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미끌어지듯 빠져나옵니다, 싸움을 하는것 같지도 않아요. 다시 보실까요? 상체를 올리고 왼쪽 다리를 보세요, 뿅~ 그리고 몸을 돌리며 일어납니다.
이 선수의 경기를 보면 그는 압박감 같은걸 전혀 못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놀라운 스킬과 놀라운 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선수가 UFC에서 싸우는 걸 사랑하게 될거예요. 그라운드 & 파운드도 잔혹하죠, 누구도 그와 그라운드에서 싸우고 싶지 않을거예요, 보세요, 이런식인데 왜 그를 테이크다운합니까? 그라운드에서 그가 상대에게 하는 짓을 보세요. 그라운드에서도 그는 난폭하고 잔인합니다.
그리고 여기 보세요, 그의 턱이 강할까요? 넵! 그의 턱은 강합니다. 맷집이 좋아요. 23세의 선수가 전장에서 베테랑들과 겨루기 위해서는 맷집이 있어야죠. 그의 약점이라면 오히려 근거리에서 타격교환을 하고싶어 하는 성향일겁니다. 그는 화력전을 좋아합니다. 스킬이 아주 좋은 그의 입장에서 꼭 그럴 필요가 있는건 아니지만 단지 그걸 즐기는겁니다. 그리고 그의 이런 면모가 UFC에서 그 자신의 인기를 놀라울정도로 끌어올리게 될거예요.
그에게는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있습니다, 체크 완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페인트 구사, 그를 바닥으로 넘어뜨려도 여전히 그는 위험합니다, 보세요, (업킥이) 턱에 정확히 꽃힙니다. 그에게는 너무나 다양한 스킬이 있고 그가 상대를 밀어내는걸 보세요.
모든 방면의 스킬을 가지고 있고 근접전을 즐기는 성격이라 놀라울 정도로 흥미로운 경기를 펼치며 거기다 일격 KO파워를 가진 선수입니다. 이런 장면은 몇번 더 봐줘야 하겠군요. 승리 세레모니 장면도 보세요, 하여간에 죄다 조금 괴상하긴 해요.
그는 23세의 젊은 킬러고 괴짜입니다. 팬들이 아주 좋아할거예요.
한번 더 볼께요, 잽을 적중시키고 어떻게 할까요? 그는 대단히 스마트합니다, 상대가 태클로 올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상대의 동작이 시선에 잡히는 순간, 플라잉니를 구사합니다. 그것으로 이시다를 잠재웠어요.
엄청난, 엄청난 인간 하이라이트 제조기입니다. 두호 초이! 맨~ 사람들이 이제 그의 경기를 보게되었다니, 제가 다 흥분되는군요!
2. 후안 마누엘 푸이그는 어떤 스타일?
후안 마누엘 푸이그는 그래플러로 주공은 그라운드에서의 관절기와 조르기다. 관절기와 조르기를 구사하기 위햐서는 먼저 상대를 넘기거나 안고 넘어져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 가야한다. 푸이그는 먼저 상대에게 접근해 상대의 공격을 이끌어내고 타격을 잠시 섞다가 상대의 타격에 대한 카운터로 상대를 붙잡고 넘기기 기술을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맷집에 자신이 있고 투지가 좋으며 그라운드가 강하기 때문에 의외로 까다로운 면이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아드리아누 마틴스전에서 푸이그는 타격전을 벌이다 1라운드에 KO패를 당했다. 상대인 마틴스가 주짓수의 고수였고 그와 그라운드에서 겨루는 것은 불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는지 그를 상대로는 본인의 특기인 그래플링을 펼치지 않았으며 타격전에 집중하다가 큰것 한방을 허용한 후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3. 매치업 프리뷰
최두호는 마틴스 같은 그라운드의 고수가 아니다. 따라서 푸이그의 선택은 명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테이크다운(상대를 넘어뜨리는 것)을 노릴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테이크다운 패턴은 접근해서 주먹을 휘둘러 난타전 양상을 가져가는 듯 하다가 타이밍좋게 태클을 거는 편인데, 최두호는 이 선수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너무 긴 호흡으로, 즉 여러개의 연속타를 넣으려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밀고 들어오는 푸이그에게 샤프한 한방씩을 정확하게 찔러넣고 수비동작으로 전환하는 공수전환이 필요하다.
테이크다운 방어는 이 경기에서 최두호가 이기기 위한 핵심적인 영역이다. 푸이그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저지 할 수 있느냐라는 부분으로 이것이 성공적이면 상대는 정말 심하게 얻어맞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상대의 그라운드가 만만치는 않기 때문에 그라운드로 끌려내려간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빨리 일어설 수 있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
최두호가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몇차례 방어하고 카운터로 되갚아 주는 그림이 계속되면 승리는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의 도박사들은 최두호의 승률을 76%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안 마누엘 푸이그는 그래플러로 주공은 그라운드에서의 관절기와 조르기다. 관절기와 조르기를 구사하기 위햐서는 먼저 상대를 넘기거나 안고 넘어져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 가야한다. 푸이그는 먼저 상대에게 접근해 상대의 공격을 이끌어내고 타격을 잠시 섞다가 상대의 타격에 대한 카운터로 상대를 붙잡고 넘기기 기술을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맷집에 자신이 있고 투지가 좋으며 그라운드가 강하기 때문에 의외로 까다로운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