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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전북현대, K리그 역사 갈아치울까
출처:스타뉴스|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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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전북은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수원과의 격차를 승점 13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수원전이다. 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K리그의 역사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현재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북이 수원을 잡아낼 경우 울산(02/10/19~03/03/23), 성남(02/11/10~03/04/30)과 함께 역대 최다 연승 팀으로 등극한다. 올 시즌 최종전인 울산전서도 승리한다면 10연승으로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전북은 최근 8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성남(93/04/10~93/05/29)과 최다연속 무실점 타이기록이다. 전북이 수원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약 21년 만에 최다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진다

무실점과 승리 모두 챙기면 하나의 역사가 또 바뀐다. 전북은 지난 15일 포항전에서 승리하며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승리(8경기) 팀으로 거듭났다. 수원전 결과에 따라 전북의 기록은 9경기로 늘어날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포인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최근 카이오와 레오나르도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도 중원의 핵심 역할을 잘 수행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한교원도 지난 14일 대표팀 평가전서 골 맛을 보는 등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전북은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정 4연승이며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다. 수원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 있다. 전북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환경은 어느 정도 마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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