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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이민정과 동반귀국?..증인참석 쟁점은?
- 출처:스타뉴스|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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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병헌이 협박사건 공판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아내 이민정과 동반 귀국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24일 공판 일정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다. 협박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검찰은 지난 달 16일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출신 이모씨 1차 공판에서 이병헌을 증인으로 신청했었다.
이병헌/사진=임성균 기자하지만 이병헌이 지난 달 2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증인 참석이 불가능해졌었다. 미국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11일로 예정된 공판에는 귀국할 수 없었기 때문. 이병헌은 당초 11일이었던 공판이 24일로 연기되면서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현재 이병헌은 미국 LA에서 이민정과 같이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을 우려해 이병헌과 별도로 출국했다. 이병헌은 아직 귀국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이민정과 같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어떻게 들어올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출국하기 전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취재진 앞에서 토로하기도 했던 이병헌은 이민정이 언론에 노출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 가급적 피하고 싶은 마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공판 참석을 결정한 만큼 법원 앞에서 취재진 앞에 다시 서야 한다. 힘든 결정이지만 결자해지 심정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런 만큼 가족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최대한 막겠다는 생각이다.
이병헌이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2차 공판은 비공개가 될 전망이다. 지난 1차 공판은 양쪽의 주장이 여과 없이 흘러나와 물의를 빚었다. 2차 공판에선 모델 이씨 측이 주장한 교제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 측에선 계획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 교제설을 부각한 반면 이병헌 측에선 사실무근이라고 맞서왔다.
이씨와 다희는 1차 공판 이후 재판부에 연이어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두 사람 심경이 변화돼 기존 주장을 바꿨는지, 아니면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는지는, 2차 공판에서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