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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UEFA 금주의 선수 선정
- 출처:OSEN|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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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금주의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제니트와 원정 경기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으로 C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이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마이콘(FC 포르투) 등과 함께 UEFA 선정 금주의 베스트 11에 뽑혔다. 아울러 전반 23분 손흥민이 터트린 26m 중거리 슛은 피를로, 코케, 이브라이미, 제퍼슨과 함께 UEFA 금주의 골 후보로 올랐다.
UEFA 공식홈페이지는 금주를 정리하며 가장 인상적인 경기, 인상적인 팀, 인상적인 인터뷰 등을 선정하며 조별리그 4차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손흥민이 첫 손가락에 뽑혔다.
UEFA는 “경쟁적인 C조에서 레버쿠젠은 제니트를 2-1로 이겼다.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손흥민의 활약 덕분이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친 첫 한국선수가 됐다. 영리한 프리킥으로 한 골을 넣고, 쿨한 러닝으로 추가골을 마무리를 했다”면서 손흥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은 내게 정말 특별했다. 정말 놀라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이제 손흥민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중동원정에 참여해 14일 요르단전, 18일 이란전에 출격한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월드클래스의 위엄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