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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벅지 부상’ 김진수, 8일 쾰른전도 결장
- 출처:MK스포츠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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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금메달리스트 김진수(22·TSG 호펜하임)가 8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1.FC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도 결장한다.
독일축구협회(DFB) 공식 홈페이지는 7일 분데스리가 소식을 종합해서 전하면서 “호펜하임은 쾰른전에도 김진수 없이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진수는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과정에서 허벅지가 파열된 상태로 호펜하임에 복귀했다.
2014-15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김진수는 벌써 2번째 부상이다.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8월 23일 리그 1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9월 30일 태국과의 준결승(2-0승)에서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후반 20분 교체됐다.
어깨 부상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가서 아시아경기대회대표팀 합류 후에도 1주 정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허벅지를 다쳤음에도 지난 2일 북한과의 결승(1-0승)에서는 연장까지 120분을 끝까지 뛰기도 했다.
호펜하임은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5332만 원)에 김진수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아우크스부르크전과 8월 17일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2014-15 DFB 포칼 1라운드 원정(9-0승)을 풀타임으로 뛰었다. 팔로마 함부르크는 현재 독일 5부리그에 속해있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 김진수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김진수는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 김진수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 전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