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에 1-2 역전패…클롭 감독 "후반에 축구 안 한 게 패인"

위르겐 클롭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선제골을 넣고도 패한 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에 1-2로 패한 2일(한국시각)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패할 만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후반에는 아니었다. 결국, 바이에른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우리는 후반에 축구를 그만뒀다"며, "긴 패스에 의존하며 전진 패스는 연결하지 못했다. 마츠 훔멜스의 부상도 타격이 컸다. 최근 들어 좋지 않은 모습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 패하며 분데스리가 강등권인 16위로 추락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5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