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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영·리오단, PO 3차전 선발 맞대결
- 출처:마이데일리|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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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오재영(넥센)과 리오단(LG)이다.
넥센과 LG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넥센은 오재영, LG는 리오단이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선발투수들. 시리즈 스코어 1-1. 두 선발투수들의 투구에 플레이오프 전체적인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서 3선발을 가동한다고 했다. 1차전 헨리 소사, 2차전 밴헤켄이 나섰다. 오재영의 3차전 선발등판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애당초 마무리 손승락 카드도 선발로 검토됐지만, 무산됐다. 올 시즌 넥센 토종선발투수 중 최다승을 일궈낸 문성현(9승)이 옆구리 통증으로 플레이오프에 들어오지 못한 상황.
오재영은 좌완이다. 좌타자가 즐비한 LG에 마침맞은 카드다. 만약 플레이오프 상대가 NC였다면 손승락이 나설 가능성이 컸다. 오재영은 일찌감치 선발등판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컸다. 올 시즌 21경기서 5승6패 평균자책점 6.45. 선발로 14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6.03이었다. 썩 좋지는 않은 기록. 그러나 LG전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4경기서 19⅔이닝을 소화해 1승 평균자책점 1.83. 오재영이 LG 좌타자들을 잘 봉쇄했다는 의미.
LG 리오단 역시 예상된 카드. 양상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정석에 가까운 투수운영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결국 그게 과부하와 후유증이 가장 적은 방법이기 때문.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서 류제국, 2차전서 유규민, 3차전서 리오단을 내세웠다. 리오단은 본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였으나 마산에 내린 비로 연이틀 등판하지 못하면서 24일 3차전에 나섰다. 당시 5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리오단은 올 시즌 넥센전서 좋지 않았다. 6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35. 1~2차전서 폭발력이 뜨겁지 않았던 넥센 타선이 정규시즌서 강했던 리오단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 LG로선 리오단이 올 시즌 홈 20경기서 8승6패 평균 3.23으로 원정 1승4패 평균자책점 5.976보다 나았다는 게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