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오언조가 서기와 풍덕륜의 결혼을 암시했다.

중국 언론매체 ‘신경보‘는 10월 24일 홍콩언론 말을 빌어 풍덕륜 절친 오언조가 서기와 오랜기간 연인 사이였으며 곧 결혼할 것이라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언조는 23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영화 ‘부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언조는 시사회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 중 절친 풍덕륜이 곧 아빠가 될 것 이라고 말해 시사회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이에 현지 기자들은 풍덕륜이 오랜 기간 열애설이 제기됐던 서기와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는 기사를 연달아 보도했다. 해당기사 보도 후 중화권 네티즌 역시 "서기와 풍덕륜이 결혼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기와 풍덕륜은 지난 2004년부터 10년째 열애설, 청혼설, 약혼설, 동거설, 결혼설 등 수 많은 설들이 제기됐지만 단 한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 또 서기는 지난 5월 30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진공유"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공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Loving someone who doesn‘t love you is like waiting for a ship at airport)"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풍덕륜과 결별했음을 넌지시 드러냈다.

하지만 서기와 풍덕륜은 지난 9월 동거설과 함께 결혼설에 휘말리며 다시 한 번 재결합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서기는 "사실이 아니다. 모두 여러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아니냐"고 재결합설을 완강 부인했다. 특히 서기는 절친들이 연이은 출산에 2세 계획을 묻자 "아이는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이고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생각을 밝힌바 있다.

한편 서기는 영화 ‘조폭 마누라 3‘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대만 출신 여배우로 영화 ‘쉬즈 더 원‘ ‘라스트 프러포즈‘ ‘서유항마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