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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뿌린 씨앗과 '작은 기적'
출처:뉴스엔|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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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은퇴한 뒤 김연아 후배들이 작은 기적을 이뤘다.

오는 10월25일부턴 미국 시카고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2015시즌 피겨스케이팅 1차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가 열린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총 6개 대회가 열리고 이중 상위 6명이 파이널 대회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김연아(24 올댓스포츠)는 현역 시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006년 ‘트로피 에릭 봉파르’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07년 ‘컵 오브 차이나’ 우승, ‘컵 오브 러시아’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2008년 ‘스케이트 아메리카’ 우승, ‘컵 오브 차이나’ 우승, 2009년 ‘트로피 에릭 봉파르’ 우승, ‘스케이트 아메리카’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등 셀 수 없는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휴식, 부상 등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다. 곽민정(20 이화여대)이 2010년까지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했을 뿐 이후 한국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간 기록은 없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로 은퇴를 결심한 일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2013년 링크로 다시 돌아왔다.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김연아는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3장을 따냈다.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대회 직후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다. 이런 경험을 한국의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박소연(17 신목고), 김해진(17 과천고)가 랭킹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해 김연아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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