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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중동 투어로 수입 만회?
출처:골닷컴|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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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출전 실패로 연 수입 10% 감소 예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 실패로 줄어든 수입을 만회하기 위해 중동에서의 투어 경기를 고려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여유로워진(?) 맨유가 투어를 고려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 실패로 연 수입이 10%가량 줄어드리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여유로운 일정을 투어로 활용해 이를 만회하자는 의도다.

맨유는 리그컵에서도 1라운드에서 MK 돈스에 패해 탈락하며 올해 안에 주중 경기를 단 한 번만 치르면 된다. 게다가 겨울 날씨를 피해 중동에 다녀오면 휴가 차원의 투어도 될 수 있다.

맨유의 매니징 디렉터인 리처드 아놀드는 잉글랜드 언론 ‘가디언‘을 통해 "중동 투어를 계속 고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 내적인 준비가 우선이다. 프리 시즌 투어도 루이 판 할 감독과 함께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판 할 감독은 올여름 미국 투어에서 돌아온 뒤 너무 먼 거리를 여행한 것이 시즌 개막 준비에 좋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판 할 감독이 시즌 도중에 떠나는 투어에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이에 대해 아놀드는 "판 할 감독은 최고 수준의 팀을 유지하고 구단을 운영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 경기장 안팎으로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판 할이 구단의 결정을 이해해주리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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