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여유 넘치는 축구’ 메시, 오른발 로빙슛까지
- 출처:풋볼리스트|2014-09-22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리오넬 메시가 1골 2도움으로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주로 쓰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섬세한 로빙슛 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감각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반테에 5-0 대승을 거뒀다. 4전 전승(승점 12점)으로 라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승점 8점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3위), 승점 6점인 레알마드리드(7위)와 일찌감치 차이를 벌리고 있다.
메시는 도우미로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4분 특기인 왼발 스루 패스로 네이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42분에는 레반테 수비수 루카스 빈트라의 퇴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찬 페널티킥은 막혔지만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발판이 됐다. 전반 44분 라키티치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2분, 거친 태클을 받은 네이마르 대신 산드로 라미레스가 교체 투입되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메시가 만들었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을 붕괴시킨 뒤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라미레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32분 메시의 마무리 골은 이날의 명장면이었다. 메시는 레반테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왼발로 슛을 날릴 듯한 자세를 취했다. 레반테 수비수 엑토르 로다스와 골키퍼 헤수스 페르난데스가 달려들었다. 그러나 메시는 왼발로 공을 가볍게 접어 오른발에 가져다놓은 뒤, 자세가 무너진 페르난데스 골키퍼 위로 작은 호를 그리도록 찍어 찼다.
바르셀로나의 5골 중 3골에 메시가 직접 관여하고, 상대 퇴장까지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 중심 축구는 이번 시즌에도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다. 오른발로 찍어 찬 슛으로 명장면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