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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철 "신세경 가정교육 잘 받은 반듯한 배우"
- 출처:뉴스엔|20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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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이 이번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신세경, 이하늬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형철 감독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인공 대길이 못지 않게 여주인공 허미나, 우사장 캐릭터를 신경 썼다. 예를 들어 원작 만화 속 허미나는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다. 신세경한테 여성성을 잃지 않는 여장부 같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극 중 신세경은 대길의 첫사랑이자 노름판에 빠진 오빠를 구하려다 장동식과 악연을 맺는 허미나로 분해 열연했다. 이하늬는 1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젊은 과부 ‘호구의 꽃‘ 우사장을 연기했다. 타워팰리스와 밑바닥을 오가는 대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인들이다.
강형철 감독은 "신세경은 밝고 재밌는 친구다. 사람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충만한 배우였다. 가정 교육을 잘 받은 느낌이 들었다. 인격적으로 훌륭했다. 이하늬도 만만치 않았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여배우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 중 이하늬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진솔하고 털털했다. 신세경, 이하늬 모두 현장에서 좋은 친구가 돼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 여배우와 작업할 기회가 많았던 강형철 감독은 "특별히 잘 지내는 방법은 없다. 날 보면 애처로운지 예뻐해 주는 것 같다.(웃음) ‘써니‘때 만난 진희경 선배님은 지금도 가끔 김치를 한 통씩 툭 던져놓고 가신다"며 웃었다.
강형철 감독은 이어 "유해진 선배님이 감독과 배우는 서로 만만하게 봐야 좋은 것 같다고 하더라. 나도 공감한다. 배우들과 신경전을 벌이거나 잔머리를 쓸 줄 모른다. 친구처럼 진솔하게 작업할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만 돌파를 앞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타짜‘(2006)의 후속작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그린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이경영, 오정세, 박효주 등이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