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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베일 중앙MF로? 레알 '극약처방'
출처:스포츠월드|20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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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5)이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인용, 7일(한국시간) 오후 인터넷판을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팀의 밸런스를 위해 가레스 베일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려 한다’며 ‘그는 중앙미드필더로 변신할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냈다. 때문에 중원의 붕괴가 예고됐다. 디 마리아는 가레스 베일이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베일의 합류 후 팀을 위해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여기에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던 알론소까지 떠나며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니 크로스를 영입했지만, 디 마리아와 알론소가 버티던 중원과 무게감이 다르다.

이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중원에 케디라와 크로스, 그리고 이스코를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카렘 벤제마를 중심으로 좌우에 베일과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포진했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4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역시 중원의 공백이 역전패의 발판이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고 공격진을 벤제마-호날두-로드리게스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중원에 베일을 중심으로 크로스와 케디라를 포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의 가레스 베일 중앙미드필더 변신 계획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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