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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맨시티, '927억' 팔카오 두고 막판 경쟁
출처:OSEN|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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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를 두고 치열한 막판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1일 영국 ‘가디언‘은 아스날과 맨시티가 5500만 파운드(약 927억 원) 팔카오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여름 이적 마감시한을 하루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날과 맨시티가 팔카오와의 사인을 위해 치열한 막판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최근 정강이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 공격수가 절실하다. 1-1로 비긴 레스터 시티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야야 사노고가 지루 자리를 대신했으나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른 제약 때문에 일단 팔카오를 임대 영입한 후 내년 1월이나 여름 완전 영입하려 한다. 따라서 맨시티는 팔카오의 임대 이적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를 모나코에 제시한 상태라고.

당초 팔카오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팔카오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컵대회서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때문에 콜롬비아 대표팀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월초 에미레이츠컵에 모습을 드러내며 7개월만에 컴백을 알렸다. 또 지난 11일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골까지 기록, 건재함을 과시했다.

과연 팔카오 경쟁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지, 그도 아니면 팔카오가 모나코에 그대로 잔류할지 몇시간 후면 곧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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