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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누가 뭐래도 난 세계 최고의 No. 10"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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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계 최고…팬들의 기대는 당연해"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자신을 향한 팬들의 높은 기대치는 부담이 아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외질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통해 "난 팬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향한 팬들의 높은 기대치는 오히려 나를 기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은 "나 또한 스스로 기대치를 세워놓고 있다"며, "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뜻하는) 넘버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팬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팀동료들도 나한테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이 중앙이라는 걸 안다. (최근 아스널에서 소화하는) 왼쪽에서 뛰는 건 조금 다르다. 나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오른쪽에서 뛴 적도 있다. 다만 내가 왼발잡이인만큼 오른쪽에서 뛰면 중앙으로 파고들 기회가 많아 편했다. 그러나 왼쪽에서 뛰면 얘기가 달라진다. 왼쪽에서 뛰는 게 더 어렵다"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아론 램지, 잭 윌셔,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를 모두 중앙에 출전시키기 위해 지난 에버튼전에서 외질을 왼쪽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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